'번개' 우사인 볼트(자메이카)가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 출발로 어이없게 실격당했지만 세계 육상팬들의 관심을 끄는 빅매치는 계속된다.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흘째인 29일에는 남자 110m 허들과 여자 100m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맞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. 남자 허들에서는 세계기록 1∼3위를 달리는 다이론 로블레스(12초87·쿠바)와 류샹(12초88·중국), 데이비드 올리버(12초89·미국)가 대결한다. 이들 가운데 류샹이 28일 열린 예선에서 13초30으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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